#02 The Tale Of Squirrel Nutkin
두번째 책입니다. The Tale of Squirrel Nutkin!
이번엔 다람쥐가 주인공이네요!
📈리딩레벨
📝단어정리
squirrel : n. 다람쥐
ripe : a. 익은, 숙성한
raft : n.뗏목
sack : n. 부대, 자루
oar : n. 노
excessively : ad. 지나치게, 심히, 매우
impertinent : a. (연장자나 더 중요한 사람에게) 무례한, 버릇없는 (=impolite)
bob : vt. 까닥거리다
Riddle me, riddle me : 수수께끼를 풀어봐요.
rot : 썩다, 썩음
tot : 어린아이, 한모
wee man : 자그마한 사나이
staff : (구어로) 지팡이
groat : 그로트(과거 유럽에서 사용하던 은화)
obstinately : ad. 완강히, 완고하게
mole : n.두더지
gracious : a. 자애로운, 품위있는, 우아한
tickling : n. 간지럼
nettle : n. 쐐기풀
thread : n. 실, 가닥
presently : ad. 현재, 지금, 곧, 이내, 머지 않아
marble: n. 대리석, 구슬, 구슬치기
beech : n. 너도밤나무
stump : n. 그루터기
minnow : n. 피라미, 송사리
chestnut : 밤나무, 밤, 밤색의
wilderness : 황야, 황무지, 버려진 땅
herring : n. 청어
dock-leaf : n. 소리쟁이 잎
pine needle : n. 솔잎
as~ as ever : 변함없이
pin-cushion : 핀쿠션, 바늘방석 [패션]
briar : 들장미
stick : 찌르다, 박다, 붙이다, 달라붙다, 나뭇가지
robin : n. 울새
flock : 떼, 무리, 모이다, 떼지어 가다
bonny : 어여쁜
swine : 인간(새끼), 골칫거리, 돼지
ninepins : 나인핀스 볼링
fir-cone : 전나무 방울
crab apple : 야생능금
Humpty-Dumpty : n. 땅딸보 ((동요집 Mother Goose에 나오는 달걀꼴 사람)), [때로 humpty-dumpty] 한 번 부서지면 원래대로 고쳐지지 않는 것, [미·속어] 낙선이 뻔한 후보자
beck : 시내, 작은강
counterpane : 침대보
wright : 장인, 기능인, 작가
Hackamore : 고삐
sunbeam : 일광, 햇살, 햇빛
all at once : 갑자기, 모두 함께
squeak : (특히 신경질적으로·흥분해서) 깍[꽥] 소리치다
flutter : 흔들다, 흔들림
scuffle : 휙 움직이다, 실랑이를 벌리다, 실랑이, 옥신각신
dash up : 전속력으로 도착하다, (…을) 급히 올라가다
attic : 다락
stamp : 구르다, 쾅쾅거리며 걷다
📖 읽어봅시다
[01]
This is a tale about a tail - a tail that belonged to a little red squirrel, and his name was Nutkin.
He had a brother called Twinkleberry, and a great many cousins; they lived in a wood at the edge of a lake.
In the middle of the lake there is an island covered with trees and nut bushes; and amongst those trees a hollow oak tree, which is the house of an owl who is called Old Brown.
One autumn when the nuts were ripe, and the leaves on the hazel bushes were golden and green - Nutkin and Twinkleberry and all the other little squirrels came out of the wood, and down to the edge of the lake.
They made little rafts out of twigs, and they paddled away over the water to Owl Island to gather nuts.
Each squirrel had a little sack and a large oar, and spread out his tail for a sail.
They also took with them an offering of three fat mice as a present for Old Brown, and put them down upon his door-step.
Then Twinkleberry and the other little squirrels each made a low bow, and said politely- “ Old Mr.Brown, will you favour us with permission to gather nuts upon your island?”
But Nutkin was excessively impertinent in his manners. He bobbed up and down like a little red cherry, singing-
“Riddle me, riddle me, rot-tot-tote!
A little wee man, in a red red coat!
A staff in his hand, and a stone in his throat;
If you ‘ll tell me this riddle, I’ll give you a groat.”
Now this riddle is as old as the hills; Mr.Brown paid no attention whatever to Nutkin.
He shut his eyes obstinately and went to sleep.
The squirrels filled their little sacks with nuts, and sailed away home in the evening.
이것은 테일(꼬리)에 관한 테일(이야기)이랍니다. 그 꼬리는 작은 붉은 다람쥐의 것이죠. 그의 이름은 넛킨이에요.
그에게는 트윙클베리라는 이름의 형제가 있었고, 강가 가장자리 숲에 사는 수많은 친척들이 있었죠.
호수 한가운데는 나무와 견과 덤불들로 덮인 섬이 하나 있었는데요; 그 나무들 가운데에 텅빈 오크 나무가 있었어요. 거기엔 올드브라운 이라는 이름의 올빼미의 집이 있었죠.
견과류들이 익고 헤이즐 덤불의 잎사귀들이 황금빛과 초록빛이던 어느 가을 - 넛킨과 트윙클베리 그리고 다른 모든 작은 다람쥐들은 숲 속에서 나와 호수 가장자리로 내려갔어요.
그들은 견과를 모으기 위해 나뭇가지로 뗏목을 만들어서 물 위를 노저어 올빼미 섬으로 갔어요. 다람쥐들은 각자 작은 봉지와 큰 노를 가지고 꼬리를 돛처럼 펼쳤어요.
그들은 또한 올드브라운의 선물로 통통한 쥐 세마리도 챙겨서 그의 문앞에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트윙클베리와 다른 다람쥐들은 고개를 숙이고 정중하게 말했어요.
“브라운씨, 우리가 당신의 섬에서 견과류를 모을 수 있게 허락해주시겠어요?”
그러나 넛킨은 지나치게 무례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는 작은 붉은 체리를 위아래로 흔들면서 노래했어요-
“수수께끼를 풀어봐요, 썩어빠진-놈!
빨강빨강 코트를 입은 쬐끄만 남자!
손에는 지팡이, 목구멍에는 돌이 꼈지;
이 수수께끼를 맞추면 은화를 주지.”
지금 이 수수께끼는 그 언덕만큼이나 오래된 것이지요. 브라운씨는 넛킨이 무슨 짓을 하든 관심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는 고집스럽게 눈을 감고 잠이 들었어요.
다람쥐들은 저녁 무렵 작은 자루에 견과류를 가득 채워서 노저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02]
But next morning they all came back again to Owl Island; and Twinkleberry and the others brought a fine fat mole, and laid it on the stone in front of Old Brown’s doorway, and said- “Mr.Brown, will you favour us with your gracious permission to gather some more nuts?”
But Nutkin, who had no respect, began to dance up and down, tickling old Mr.Brown with a nettle and singing-
“Old Mr.B! Riddle-me-ree!
Hitty Pitty within the wall,
Hitty Pitty without the wall;
If you touch Hitty Pitty,
Hitty Pitty will bite you!”
Mr.Brown woke up suddenly and carried the mole into his house.
He shut the door in Nutkin’s face. Presently a little thread of blue smoke from a wood fire came up from the top of the tree, and Nutkin peeped through the key-hole and sang-
“A house full, a hole full!
And you cannot gather a bowl-full!”
The squirrels searched for nuts all over the island and filled their little sacks. But Nutkin gathered oak-apples -
yellow and scarlet- and sat upon a beech-stump playing marbles, and watching the door of old Mr.Brown.
그러나 다음날 아침 그들 모두는 부엉이섬에 다시 왔고, 트윙클베리와 다른 다람쥐들은 꽤 좋은 살찐 두더지를 브라운씨의 문 앞 돌에 가져다놓으며 말했어요.
“브라운씨, 우리가 견과류를 조금 더 모아갈 수 있도록 은혜로운 허락을 해주시겠어요?”
그러나 존경심이라고는 1도 없는 넛킨은 위아래로 춤추기 시작했어요. 쐐기풀로 브라운씨를 간지럽히며 노래하면서 말이죠 -
“B씨 수수께끼를 풀어봐요!
벽 안의 히티피티,
벽이 없는 히티피티;
당신이 히티피티를 만지면,
히티피티는 당신을 물꺼에요!”
브라운씨는 갑자기 깨어나서 두더지를 집으로 옮겼어요.
그는 넛킨의 면전에서 문을 닫았어요. 그리고 곧 나무의 꼭대기로부터 장작불에서 나오는 작은 가닥의 파란 연기가 피어올랐고 넛킨은 열쇠구멍을 통해 엿보면서 노래했어요.
“집이 가득찼고, 구멍이 가득 찼네!
그리고 당신은 그릇을 가득 채울 수 없네!”
다람쥐들은 섬 곳곳을 돌며 견과류를 찾았고 작은 자루를 가득채웠어요. 그러나 넛킨은 참나무 사과(노랗고 주홍빛의)를 줍다가 너도밤나무 그루터기에 앉아 구슬놀이를 하며 브라운씨의 문을 지켜봤어요.
[03]
On the third day the squirrels got up very early and went fishing; they caught seven fat minnows as a present for Old Brown.
They paddled over the lake and landed under a crooked chestnut tree on Owl Island.
Twinkleberry and six other little squirrels each carried a fat minnow; but Nutkin, who had no nice manners, brought no present at all. He ran in front, singing-
“The man in the wilderness said to me,
‘How many strawberries grow in the sea?’
I answered him as I thought good-
‘As many red herrings as grow in the wood.’”
But old Mr.Brown took no interest in riddles - not even when the answer was provided for him.
세번째 날엔 다람쥐들은 더욱 빨리 일어나서 낚시를 했어요; 브라운씨에게 줄 선물로 7마리의 통통한 송사리를 잡았죠.
그들은 호수를 노저어 가서 올빼미섬의 굽은 밤나무 아래에 내렸어요.
트윙클베리와 다른 작은 6명의 다람쥐들은 각자 통통한 송사리 한마리씩을 들고 옮겼지만, 똥매너인 넛킨은 어떤 선물도 가져오지 않았어요. 그는 노래를 부르며 앞으로 달려갔어요-
“황야의 남자가 나에게 물었어,
‘바다에서 자라는 딸기는 몇 개이지?’
나는 내가 생각해도 멋지게 답했지 -
‘숲속에서 자라는 붉은 청어만큼’ “
그렇지만 브라운씨는 수수께끼에 아무런 관심이 없었어요. - 심지어는 그에게 답을 알려줬을 때조차도요.
[04]
On the fourth day, the squirrels brought a present of six fat beetles, which were as good as plums in plum-pudding for Old Brown. Each beetle was wrapped up carefully in a dock-leaf, fastened with a pine-needle pin.
But Nutkin sang as rudely as ever-
“Old Mr.B! Riddle-me-ree!
Flour of England, fruit of Spain,
Met together in a shower of rain;
Put in a bag tied round with a string,
If you’ll tell me this riddle, I’ll give you a ring!”
Which was ridiculous of Nutkin, because he had not got any ring to give to Old Brown.
The other squirrels hunted up and down the nut bushes; but Nutkin gathered robin’s pin-cushions off a briar bush, and stuck them full of pine-needle pins.
네번째 날에는 다람쥐들은 여섯마리의 통통한 딱정벌레를 선물로 가져갔어요. 그것은 브라운씨가 자두 푸딩에 넣을 자두로 아주 좋은 것이었죠. 딱정벌레는 하나씩 조심스럽게 소리쟁이잎으로 싸서 솔잎핀으로 단단히 고정했어요.
그러나 넛킨은 변함없이 무례하게 노래했어요.
“B씨, 수수께끼를 풀어봐요!
영국의 밀가루, 스페인의 과일이 빗속에서 만났네;
끈으로 둥글게 묶은 가방에 넣어,
이 수수께끼를 맞추면 반지를 주지!”
그건 굉장히 우스꽝스러웠어요. 왜냐하면 넛킨에게는 브라운씨에게 줄 반지같은건 없었거든요.
다른 다람쥐들은 견과 덤불 위아래를 오가며 사냥했지만 넛킨은 들장미덤불에서 울새의 핀쿠션을 모아다가 솔잎핀을 가득 붙여 넣고 있었죠.
[05]
On the fifth day the squirrels brought a present of wild honey; it was so sweet and sticky that they licked their fingers as they put it down upon the stone. They had stolen it out of a bumble bee’s nest on the tippitty top of the hill.
But Nutkin skipped up and down, singing -
“Hum-a-bum! buzz! buzz! Hum-a-bum buzz!
As I went over Tipple-tine
I met a flock of bonny swine;
Some yellow-nacked, some yellows-baked!
They were the very bonniest swine!
That e’er went over Tipple-tine.”
Old Mr.Brown turned up his eyes in disgust at the impertinence of Nutkin.
But he ate up the honey!
The squirrels filled their little sacks with nuts.
But Nutkin sat upon a big flat rock, and played ninepins with a crab apple and green fir-cones.
다섯번째 날에는 다람쥐들은 야생꿀을 선물로 가져갔어요. 그것은 매우 달콤하고 끈적거려서 그것을 돌 위에 내려놓으면서 그들은 손가락을 핥았답니다. 그들은 그것을 언덕 꼭대기에 있는 호박벌의 둥지에서 훔쳤어요.
그러나 넛킨은 노래를 부르며 위아래로 건너뛰었어요 -
“웅웅 윙윙!! 웅웅 윙윙!!
티플틴을 건너갈 때
나는 만났지 한 무리의 어여쁜 골칫거리;
몇몇은 완전 노랗고 몇몇은 구워진 노란색!
그것들은 매우 예쁜 골칫덩이!
그것은 티플틴을 건너갔지.”
브라운씨는 넛킨의 무례함에 역겨워서 눈을 돌렸어요. 그렇지만 그는 꿀은 먹어치웠답니다!
다람쥐들은 그들의 자루를 견과류로 채웠지만 넛킨은 크고 편평한 돌에 앉아서 볼링을 하며 놀았어요. 야생능금과 초록색 전나무방울을 가지고 말이죠.
[06]
On the sixth day, which was Saturday, the squirrels came again for the last time; they brought a new-laid egg in a little rush basket as a last parting present for Old Brown.
But Nutkin ran in front laughing, and shouting-
“Humpty Dumpty lies in the beck,
With a white counterpane round his neck,
Forty doctors and forty wrights,
Cannot put Humpty Dumpty to rights!”
Now old Mr.Brown took an interest in eggs; he opened one eye and shut it again. But still he did not speak.
Nutkin became more and more impertinent-
“Old Mr.B! Old Mr.B!
Hickamore, Hackamore,
on the King’s kitchen door;
All the King’s horses,
and all the King’s men,
Couldn’t drive Hickamore, Hackamore,
Off the King’s Kitchen door!”
Nutkin danced up and down like a sunbeam; but still Old Brown said nothing at all.
Nutkin began again -
“Arthur O’Bower has broken his band,
He comes roaring up the land!
The King of Scots with all his power,
Cannot turn Arthur of the Bower!”
여섯번째 날인 토요일에, 다람쥐들은 올드브라운에게 줄 이별선물로 작은 골풀 바구니 안에 갓낳은 달걀을 가지고 마지막으로 왔어요.
그러나 넛킨은 웃으며 앞으로 달려가서 소리쳤어요-
“땅딸보는 시내에 놓여있지,
하얀색 침대보를 목에 두르고,
40명의 의사도 40명의 장인도,
땅딸보를 바로 잡을 순 없지!”
그 때 브라운씨는 달걀에 관심을 보였어오; 그는 한쪽 눈을 잠깐 떴지만 다시 감아버렸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아무말도 하지 않았어요.
넛킨은 점점 더 무례해졌어요.
“늙은 B씨! 늙은 B씨!
고삐리, 고삐
왕의 부엌 문 위에;
모든 왕의 말들과 왕의 신하들은,
고삐리, 고삐를 막을순 없지
왕의 부엌 문에서!”
(이게 뭔소리다냐…;;)
넛킨은 위아래로 햇빛처럼 춤을 췄지만, 여전히 브라운씨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어요.
넛킨은 다시 시작했어요.
“아서 오 바워는 그의 밴드를 해체했지,
그가 굉음을 내며 땅위로 오네!
힘을가진 스코틀랜드의 왕조차도,
(이건 또 뭔소리다냐.. ;;)
[07]
Nutkin made a whirring noise to sound like the wind, and he took a running jump right onto the head of Old Brown!…
Then all at once there was a flutterment and a scufflement and a loud “Squeak!”
The other squirrels scuttered away into the bushes.
When they came back very cautiously, peeping round the tree - there was Old Brown sitting on his door-step, quite still, with his eyes closed, as if noting had happened.
But Nutkin was in his waist coat pocket!
This looks like the end of the story; but it isn’t.
Old Brown carried Nutkin into his house, and held him up by the tail, intending to skin him; but Nutkin pulled so very hard that his tail broke in two, and he dashed up the staricase, and escaped out of the attic window.
And to this day, if you meet Nutkin up a tree and ask him a riddle, he will throw sticks at you , and stamp his feet and scold, and shout -
“Cuck-cuck-cuck-cur-r-r-cuck-k-k!”
THE END.
넛킨은 바람과 같은 윙윙거리는 소리를 냈고 브라운씨 머리 위로 달리기 점프를 했어요!…
그러자 갑자기 흔들림과 휙 움직임과 함께 “꽥!” 하는 소리가 났어요.
다른 다람쥐들은 잽싸게 덤불 속으로 도망쳤지요.
다람쥐들이 주위를 둘러보며 조심스럽게 돌아왔을 때 - 브라운씨는 마치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눈을 감고 여전히 조용히 문앞에 앉아있었어요.
그러나 넛킨은 그의 허리 코트 주머니에 있었습니다!
이것은 마치 이야기의 끝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닙니다.
브라운은 넛킨을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 꼬리를 잡고 가죽을 벗기려 했지만, 너무 세게 당겨 꼬리가 두동강이 났고, 넛킨은 계단을 전속력으로 뛰어올라 다락 창문으로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넛킨을 나무 위에서 만나 그에게 수수께끼를 물어보면 그는 당신에게 나뭇가지를 던지고 발을 구르고 꾸짖으며 소리칠거에요.
“꼬끼오 꽥꽥 꼬끼오 꽉꽉!”
(이건 또 뭔소린가.. 미친건가)
끄읕.
✍후기
이번 스토리는 좀 힘들었다;;
이 놈의 다람쥐가 계속 수수께끼 같은 노래를 부르는데, 이게 영국 전래동요나 수수께끼 고전 같은 종류에다 의성어여서 우리말로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잘 모르겠는 문장이 많았고, 온갖 숲 속 나무와 열매에 해당하는 단어들이 등장하는데 이게 AR pts 0.5 맞뉘..?
요약하면, 넛킨이라는 다람쥐가 올빼미 앞에서 계속 깐족대다가 된통 당한다는 내용인데, (그래도 따사로운 동화답게 비극으로 처리하지는 않았다;;) 계속 깐족깐족 대고 있는걸 보고 있으려니 좀 짜증나는 이 기분. 그림도 이번엔 그다지 예쁘진 않다. 올빼미 때문인가.
그래도 딱정벌레를 자두푸딩의 자두 대신 넣으라고 선물하면서 잎사귀에 정성껏 싸서 솔잎핀으로 고정한 것이나, 넛킨이 야생사과와 전나무방울로 볼링을 하는 묘사 같은, 생각할수록 아기자기하고 창의적인 숲 속 동물들의 생활상이 참 놀라운 상상력이다 싶기도 했다.
첫번째 책은 엄마 말 잘 들은 토끼들은 맛난 저녁 먹고 행복했지만 호기심 많은 피터래빗은 죽을뻔 했다고 비교하더니,
이번엔 올빼미라는 권력에 아첨한 다람쥐들은 무사히 견과를 구하고, 라임 맞춰 가며 시를 짓고 거대 권력에 대항한(?) 지극히 창의적이고 상관적 성향의 넛킨 다람쥐는 꼬리가 잘리는 형벌을 얻었다는 교훈적 내용이라니.
이게 맞는가... ? (.. 라고 묻는 상관적 성향의 나 🤣)
오늘은 한번 이것만 올인해서 해봤는데,
타이핑 하고 사전 찾고, 번역하고, 블로그에 올리고 하는데 꼬박 하루가 걸리네.. 흠...
딱 세번째 책까지만 타이핑하고 앞으로는
요약, 단어정리, 주요문장 정리 이렇게 압축해야할 것 같다.
원서읽기는 그저 꾸준히 지속해야할 보조적 수단이니까!
그래도 고생했다. 나 자신. 토닥토닥.
2024.10.18.
- "아서 오 바워"는 1805년에 처음 발표되었지만 윌리엄 워즈워스의 편지의 증거에 따르면 18세기 후반 컴벌랜드에서 유행한 것으로 알려진 짧은 영국 동요 또는 운율 수수께끼입니다. 주인공은 폭풍 바람을 의인화한 것으로, 때때로 폭풍의 신 또는 야생 사냥의 지도자로서의 아서 왕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본문으로]